폴란드 루블린 다크 투어, 필수 코스와 추천 명소 총정리

루블린 Lublin 은 폴란드의 다른 주요 도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지만, 다크 투어리즘을 목적으로 여행한다면 반드시 방문해야하는 중요한 장소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유대인들의 고통을 목격할 수 있는 장소들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특히 유럽에서 가장 잘 보존된 나치 강제 수용소 중 하나인 마이다네크 강제수용소가 바로 루블린에 있다. 그럼 이제 그 역사적 장소들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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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루블린 성 Lublin Castle

루블린 성은 중세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정치적 중심지였으나, 2차 세계대전 중에는 나치가 정치범과 유대인을 수용하고 처형하던 장소로 사용된 장소이다. 전쟁 후에는 소련 치하 공산 정권의 감옥이 되기도 했다. 현재는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루블린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도 있다. 

 

 

 

 

2) 그로츠카 게이트 Grodzka Gate 

과거 루블린 구시가지와 유대인 지구를 연결하던 관문이었으나, 나치 점령기 동안 유대인들이 격리된 지역과 일반 도시 구역을 나누는 경계선이되었다. 연결하던 통로가 구분하는 선이 되었네.

 

 

 

 

3) 그로츠카 게이트 – NN 극장 Grodzka Gate – NN Theatre

루블린 유대인 공동체의 기억을 되살리는 공간으로, 홀로코스트로 희생된 유대인들의 이름과 그들이 살았던 거리, 집, 삶의 흔적을 기록하는 전시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혼자 관람할 수 없고, 도슨트와 함께 해야만 볼 수 있다. * 최소 하루 전 예약이 필수이며, 도슨트는 영어와 폴란드어로만 제공된다. 

 

 

 

 

4) 마이다네크 강제 수용소 Majdanek concentration camp ***

마이다네크 강제 수용소는 나치 독일이 1941년 건설한 폴란드 내 가장 큰 강제 수용소 중 하나로, 유대인, 폴란드인, 러시아 전쟁 포로 등이 학살당한 장소이다. 가스실, 화장터, 감옥 막사 등 주요 시설이 잘 보존되어 있어, 홀로코스트의 참상을 생생하게 목격할 수 있다. 현재는 박물관과 추모 시설로 운영되며, 당시 희생된 수십만 명을 기리는 장소가 되었다.

 

 

 

 

5) 루블린 구 유대인 묘지 Lublin Old Jewish Cemetery

16세기에 설립된 루블린 유대인 공동체의 가장 오래된 묘지다. 많은 랍비와 유대인 지도자들이 이곳에 묻혀 있다. 나치 점령기 동안 큰 훼손을 입었지만, 일부 묘비와 기념비는 복원되었다. * 방문 절차가 굉장히 까다로우니, 아래 포스팅을 꼭 확인하고 가세요! 안 가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하하. 마이다네크 강제수용소 옆에 신 유대인 묘지를 방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6) 체호프카 강변 벽화 The mural alongside the Czechówka river

홀로코스트 이전 루블린에 살았던 유대인 공동체의 모습을 그린 벽화이다. 이곳은 한때 유대인들이 활발하게 생활하던 지역으로, 강제 수용소로 끌려가기 전 유대인들의 일상을 되새기고 기리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럼 좋은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