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치히 구시가지를 구경할 차례. 그냥 라이프치히 미테 Mitte 지역을 구경한다고 보면 되겠다. 아우구스투스 플라츠부터, 성 니콜라이 교회를 지나, 나슈 막트 플라츠, 막트 플라츠, 마지막으로 성 토마스 교회까지 걸어보자.
* 라이프치히 여행 계획 총정리
독일 라이프치히 여행 계획을 세워 보자
라이프치히는 독일 동부 작센주에 위치한 도시로 음악의 도시로 불린다.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 리하르트 바그너, 펠릭스 멘델스존, 로베르트 슈만, 클라라 슈만, 프란츠 리스트와 같은 세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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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프치히 일일 투어 후기!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일일 투어를 해보자, 라이프치히 개인 투어 후기
라이프치히는 독일 동부 작센주에 위치한 도시로 음악의 도시로 불린다.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 리하르트 바그너, 펠릭스 멘델스존, 로베르트 슈만, 클라라 슈만, 프란츠 리스트와 같은 세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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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우구스투스 광장 Augustusplatz
라이프치히 문화의 중심 아우구스투스 광장. 광장을 중심으로 양 옆에 오페라 극장 Oper Leipzig, 게반트하우스 Gewandhaus 가 있고, 중앙에 라이프치히 대학이 위치해있다.
멘데 분수 Mendebrunnen.
오페라 극장. 독일에서 함부르크 오페라 극장 다음으로 오래된 극장으로, 18세기 초반부터 바흐, 바그너와 같은 유명 작곡가들이 활동한 무대라고 한다. 하지만 2차 세계 대정 당시 폭격으로 완전히 파괴되었고, 현대적인 스타일로 재건한 것이 지금의 오페라 하우스라고.
일일 투어를 끝내고 저녁에 '마술 피리' 오페라를 보러 다시 방문했다. 마술 피리 후기는 다음 포스팅을 확인하자!
아우구스투스 광장 중앙에는 아직 열지 않은 크리스마스 마켓, 그리고 아이스링크장이 있었다. 아 관람차도.
라이프치히 대학. 바로 옆에는 시티 호흐하우스 City Hochhaus. 라이프치히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전망대에 올라가면 도시 전체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 우리나라 63빌딩 같은 느낌. 시그니엘은 아니고 하하.
2. 성 니콜라이 교회 Nikolaikirche
니콜라이 교회 Nikolaikirche 1989년 동독 민주화 시위, 라이프치히 월요일 시위 Monday Demonstrations 가 시작된 곳이다. 매주 월요일 교회 앞 광장에 사람들이 모여 평화 시위를 했으며, 동독 붕괴 직전에는 시위 인파가 7만을 넘길 정도로 많아졌단다. "우리는 국민이다! Wir sind das Volk!"라는 구호가 여기서 탄생했다고. 이 시위를 시작으로 동독 전체에 자유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고, 결국 1989년 11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다. 그렇게 성 니콜라스 교회는 평화, 자유, 그리고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장소가 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독일은 1990년 10월 3일에 통일했다. 교회 앞에 수만 명의 사람들이 모여 시위 모습을 상상했더니 온몸에 전율이 흘렀다.
입구 천장화.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파스텔 톤이라 개인적으로 성 토마스 교회보다 우아하다고 느꼈다. 야자수 모양의 기둥은 독특했다.
바흐가 사용했다는 전통적인 오르간이 있으며, 지금도 그 오르간으로 연주를 한다고 한다.
이제 기부도 컨택트리스로.
교회 주변. 니콜라이 스트라세 Nikolaistraße.
거리가 예뻐 사진도 찍고.
알테 니콜라이슐레 Alte Nikolaischule. 라이프치히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 건물로, 현재는 박물관 빛 문화 공간으로 쓰이는 곳.
3. 막트 플라츠 Marktplatz/ 나슈막트 플라츠 naschmarkt platz
나슈막트 플라츠. 괴테의 동상과 구 증권 거래소를 볼 수 있다. 갑자기 괴테가 왜 등장하느냐하면,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했을 뿐 아니라 이 도시에서의 삶이 문학 작품에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
메들러 파사쥬 Mädler Passage. 파사쥬 안에는 카페, 레스토랑, 그리고 다양한 가게가 있다.
괴테의 "파우스트"의 무대가 된 아우어바흐 켈러 Auerbachs Keller 도 여기에 있다. 아우어바흐 켈러에서 저녁을 먹기로 하고 미리 예약했다.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니 미리 예약하고 가시라.
아우어바흐 켈러 살짝 미리보기.
파샤쥬 내부 구경도 재밌었다. 특히 내 최애 티 가게 P&T도 있었다! 여기서 티 구경하면서 잠시 놀았다. 홈페이지에서 티 시음 예약을 하면 차 시음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으니 관심있으시면 홈페이지 가보시라.
라이프치히 중심 광장인 막트 플라츠. 구 시청사와 상점들이 모여 있다. 주말에는 벼룩 시장이 열린다.
구 시청사 Altes Rathaus Leipzig. 현재는 라이프치히 역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저 멀리 눈에 띄는 황금빛 건물.
카우프하우스 에베르트 Kaufhaus Ebert. 원래는 백화점으로 사용된 건물인데, 현재는 코메르츠 방크가 입점해있다.
아니 은행 건물 참 호화롭네 하하.
4. 성 토마스 교회 St. Thomas-Kirche
바흐가 1723년부터 1750년 세상을 떠날때까지 27년 동안 오르가니스트 겸 합창단의 지휘자로 근무한 교회. 성 토마스 교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별도로 포스팅했으니 참고하세요.
교회 제단 앞에는 그의 무덤이 있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오르간 연주와 합창 공연이 있다. 30분 전에 교회로 가 줄을 서는 걸 추천한다.
교회 한 켠에 작은 전시도 있다. 바흐 친필 악보도 볼 수 있다.
라이프치히 구시가지 여행은 여기까지!! 그럼 좋은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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