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표 현대 미술관. 근대부터 현대 미술까지 아우르는 작품을 소장 전시 중이다. 사조로 말하자면 인상주의부터 초현실주의를 거쳐, 팝아트까지 볼 수 있다. 피카소, 몬드리안, 모달리아니, 달리, 뒤샹, 폴락, 로스코, 워홀, 리히텐슈타인, 백남준 등 거장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인상적인 작품이 많아 전시를 감상하는 내내 즐거웠고, 시간을 할애해 갈만 한 미술관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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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쾰른 여행 계획을 세워 보자
시간이 날 때마다 독일 여행을 한다. 다음주에 쾰른을 가보기로 마음 먹었다. 여행 갈 마음을 먹은 후에는 가볼 곳을 정한다. 무계획 그 자체인 인간이지만 대략적인 계획은 세운다. 그리고 도시
hyeyonism.tistory.com
1. 위치
쾰른 중앙역 도보 3분. 쾰른 대성당 바로 옆에 위치해있다.
2. 운영 시간, 입장료
운영 시간 10:00 - 18:00. 입장료 13유로. 학생 8.50유로. 18세 이하 어린이 및 청소년 무료. 20명 이상 단체 인당 9유로. 학생이라면 꼭 할인 받자. * 매월 첫번째 목요일 운영 시간 10:00 - 22:00, 17시부터 입장료 7유로!
3. 루드비히 미술관 Museum Ludwig
솔직히 깜짝 놀랐다. 아무 정보 없이 갔는데, 현대 미술 사조 흐름을 볼 수 있을만큼 컬렉션이 방대하다. 이 어마어마한 컬렉션이 모두 2명의 독일인, 루드비히 부부의 소장품이었단다.
루드비히 부부는 초콜릿 사업으로 큰 부를 축적한 후, 20세기 예술 작품을 중심으로 예술 작품을 수집했다. 특히 현대미술과 팝아트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피카소, 워홀, 리히텐슈타인 등 방대한 컬렉션 소유했다. 이들은 수집한 작품들을 대중에게 돌려주기 위해 기증했으며, 세계 여러 도시에 그들의 이름을 딴 미술관과 전시관이 지어졌다고. 쾰른 루드비히 미술관도 이들이 350점의 작품을 기증하면서 개관한 거라고 한다. 멋지다 멋져!
* 잠깐! 루드비히 미술관 관람 전, 현대 미술 사조 정도는 알고 가자! 관람하는데 큰 도움이 될 테다. 사조 이름과 대표 작가 정도만 간략하게 정리하겠다.
인상주의 Impressionism 클로드 모네,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 신인상주의 Neo-Impressionism 조르주 쇠라 - 후기 인상주의 Post-Impressionism 빈센트 반 고흐, 폴 세잔, 폴 고갱 - 야수파 Fauvism 앙리 마티스 - 입체파 Cubism 파플로 피카소, 조르주 브라크 - 표현주의 Expressionism 에드바르 뭉크, 마르크 샤갈, 에밀 놀데 - 추상표현주의 Abstract Expressionism 피트 몬드리안, 마크 로스코, 바실리 칸딘스키, 잭슬 폴락 - 다다이즘 Dadaism 마르셀 뒤샹, 만 레이 - 초현실주의 Surrealism 살바도르 달리, 막스 에른스트, 르네 마그리트 - 팝 아트 Pop Art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 설치 미술 Installation Art 쿠사마 야요이, 데미안 허스트 - 키네틱 아트 kinetic Art 알렉산더 칼더 등.
내가 좋아하는 모딜리아니. 파리의 보헤미안, 반항하는 천재, 그리고 지독한 사랑을 했던 미남 작가.
방대한 피카소 컬렉션. 쾰른 루드비히 미술관이 파리와 바르셀로나에 이어, 유럽에서 3번째로 피카소 소장품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에밀 놀데. 나치 정권 하에 퇴폐 미술로 규정되어 비밀로 그림을 그려야했던 놀데.
호안 미로와 몬드리안.
마크 로스코!
다다이즘 시작.
살바도르 달리. 프랑스 남부 페르피냥 지역의 기차역을 그린 그림. 자세히 보면 밀레의 만종을 발견할 수 있다.
르네 마그리트.
막스 에른스트 방.
막스 에른스트의 아기 예수를 때리는 성모. 그냥 튼튼한 독일 아줌마와 아가가 아니다.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다 하하. 그의 관습과 권위를 조롱하고 거부하는 반항심, 도발, 그리고 유머를 좋아한다.
팝아트 시작. 미국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미국 팝아트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다
앤디 워홀 꽃 시리즈.
로이 리히텐슈타인.
톰 웨슬만. 미국 팝아트 선두 주자, 미국식 누드를 그렸던 작가.
수영장의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 호크니는 동성애자이고, 이 작품의 남자 모델이 호크니의 파트너였다고.
이브 클랭! '인터내셔널 클라인 블루'라는 선명한 파란색을 만들어 특허를 받은 예술가. 단순히 캔버스에 파란색을 칠했을 뿐인데, 이 정도로 엄청난 흡입력을 가지다니. 색의 힘이란. 하 너무 좋았다.
온 카와라의 오늘 연작. 고등학생 때 이 작품을 접하고, 일기장에 똑같이 따라 그리기도 했던 기억 하하.
백남준.
셀카.
독일 작가 게르하르트 리히터 작품들.
최근 작품들 중 재미있게 봤던 작품들.
독일을 대표하는 사진가 칼 하인츠 하게스하이머 Karl-Heinz Hargesheimer 특별 전시도 행복하게 관람. 그럼 포스팅은 여기서 끝!
그럼 좋은 여행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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