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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일기/독일 생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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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식비를 아껴보자 어른은 힘들다. 내가 내 밥을 차려먹어야한다. 그게 귀찮으면 나가서 돈을 조금 더 써야한다. 본인은 베를린 거지에 가깝기 때문에 식비를 아껴야한다. 하지만 분명 냄비를 잡기 싫을 때가 있다. 그럴 때 Too Good To Go라는 앱을 종종 사용한다. Too Good To Go는 카페, 식당, 마트에서 팔지 못한 재고를 마감 직전 싼 값에 판매하는 앱이다. 판매자는 버려질 음식을 판매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환경을 지키니 좋고 소비자는 싼 값에 음식을 얻으니 좋다. 베를린 빵집 하나 추천하고 사용 방법 설명하겠다. BackWerk U-Bhf. Fehrbelliner Platz. 아시안 부부가 운영하시는 것 같은데, 5유로에 샌드위치 박살나게 준다.     1. Too Good To Go 앱 다운..
독일에서 집 구하기 : 발품을 팔아보자 베를린에 온 걸 환영한다. 환영했으니 이제 집을 구해보자. 베를린에서 집 구하기 정말 어렵다고들 한다. 특히나 이곳에 연고가 없을 경우 발품을 많이 팔아야한다. 접근하기 가장 쉬운 곳부터 차근 차근 알아 보자. 부동산 용어를 모르는 사람이라면 아래 글에서 먼저 공부하고 오자.  10. 베를린에서 집 구하기 : 용어를 알아보자베를린에 온 걸 환영한다. 환영했으니 이제 집을 구해보자. 베를린에서 집 구하기 정말 어렵다고들 한다. 특히나 이곳에 연고가 없을 경우 발품을 많이 팔아야한다. 일단 용어부터 알아보자.  hyeyonism.tistory.com      1. 베를린 리포트 독일에 살고 있는 한인들이 모여있는 사이트이다. 한국어를 사용하기에 접근성이 좋다. 쯔비센이 공고가 대부분이긴하나, 간혹 나흐미터를..
독일에서 집 구하기 : 용어를 알아보자 베를린에 온 걸 환영한다. 환영했으니 이제 집을 구해보자. 베를린에서 집 구하기 정말 어렵다고들 한다. 특히나 이곳에 연고가 없을 경우 발품을 많이 팔아야한다. 일단 용어부터 알아보자.     1. 집 형태 - 베게 WG, Wohngemeinschaft 간단히 말해 쉐어하우스다. 각자 방이 따로 있고, 부엌 화장실 등 공용 공간을 함께 쓰는 거다. 간혹 거실이 있기도 하다. 베게마다 분위기와 생활 방식은 천차만별인 듯하다. 각자의 영역을 철저히 지키는 베게가 있는가하면, 가족처럼 지내는 베게도 있다. 장점은 당연히 합리적인 월세다. 단점이은 룸메이트와 맞지 않을 경우, 혹은 진짜 룸메이트가 미친 사람일 경우에 마음이 힘들어진다. 내 독일 친구 하나는 대학생 때 베게에 살았었는데, 룸메가 냉장고에 자기 음..
베를린에 살면 얼마가 들까? 생활비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다. 내 생각에 베를린은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서울보다 싸게 살 수도, 비싸게 살 수도 있어보인다. 일단 1인 가구 고정비를 알아보자.     1. 월세 Kaltmiete 보통 월세 형태로 거주할테다. 베를린 월세가 계속 오르고 있는 세이고 동네마다 월세 차이가 많으면 200까지 나는지라 정확하지 않을 수 있지만 대략적인 월세를 말해보겠다. 베게 WG의 경우 500-700유로, 아인 찜머 보눙 Einzimmerwohnung은 900-1400유로, 쯔바이 찜머 보눙 Zweizimmerwohnung 1200-2000 유로까지 봤다. 베를린에서 집은 알음알음 구할 때 가장 싸다. 본인 친구는 크로이츠베르크 방 3개 짜리 집을 친구 덕에 1200에 얻었다. 본인은 미테 베게에 450주..
DHL 미친 녀석들아 내 택배를 찾아내라 독일 데하엘 DHL 이 녀석들은 틈만 나면 택배를 잃어버린다. 줘팰 수는 없으니까 해결 방법을 알아보자. 일단 현재 내 상황은 이렇다. 반품해야할 물건이 있었고, 데하엘 통해서 반품 택배를 보냈다. 그리고 중간에 택배가 사라졌다. 내 경우 상품을 구매한 곳에서 데하엘에 수색 요청을 해두었고, 택배가 분실된 것으로 판명이 날 경우에는 데하엘에서 보상을 하게 될테니 걱정말라 했다. 만약 이런 경우가 아닌, 개인 택배 거래였다면 직접 수색 요청 및 보상 절차를 밟아야한다. 내가 잘못한 게 아닌데 더럽게 귀찮은 경우가 아닐 수 없다. 그래도 해야한다. 가만히 있으면 나를 아주 그지 꼬라지로 만들 나라 독일이니까.     1. 조사 의뢰 내 택배가 사라졌다. 아무리 기다려도 배송 추적 업데이트가 안 된다하면 조사..
베를린에서 치과를 가보자 나는야 치아 개복치. 최근 일본에서 진행 중인 치아 재생 연구가 임상 단계까지 왔다던데 제발 성공해주세요. 아무튼 치과 정기점검은 필수인 나란 인간은 베를린에서 정기적으로 다닐 치과를 찾아야했다. 여기서 한국인 친구 한 명 뿐일 정도로 한인과 접촉이 없는 인간이지만 병원, 치과는 다 못 믿겠고 한국인을 찾게 된다. 일단 베를린 내 한인 선생님이 계신 치과 몇 군데를 추려보았다.     1. Froben 11 Zahnarztpraxis최해미 선생님. 아래 홈페이지에서 테어민 가능하다. Frobenstraße 11, 10783 Berlin030 216 42 05  froben11 - Zahnärztin Hae-Mie Choi | Willkommen bei Ihrer Zahnarztpraxisfroben11 ..
독일 워킹홀리데이 비자 받아내보자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 독일에 오고 싶은 청년들아. 독일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아주 꿀 그 자체이니 놓치지 마시길. 비자 받아내기 너무 쉽다는 말. 하지만 기억해야할 것이 있다. 워홀 비자로 독일에 와서 돈을 벌 생각은 접는 게 낫다. 이 나라는 워홀 비자를 가진 당신을 뜯어 먹고 싶습니다하는 느낌이랄까.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돈 쓸 마음으로 와서 독일어를 배우고 여행을 하는 편이 낫다. 무슨 말인지는 오면 안다. 0. 신청 자격 먼저 신청 자격을 확인하자. 본인은 딱 만 30세 나이에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받았다. 나이 많다고 거절될 가능성 크게 없는 워홀 비자가 바로 독일 워홀 비자. - 만 18세 이상 30세 이하인 자- 대한민국 국적인 자- 자녀를 동반하지 않는 자- 배우자 동반 불가..
독일 세금 번호 TIN 를 받아내자 안멜둥, 그러니까 거주 등록을 한 후에 세금 번호가 적힌 우편물이 온댔다. 분명히 온댔다. 안 왔다. 그런데 세금 번호를 기재해야하는 곳이 생각보다 많았다. 나는 세금 번호 Steuer-Identifikationsnummer 를 받아내야한다. 으 귀찮아. 매번 날 귀찮게 하는 독일 녀석. 죽여 버려. 그래서 알아낸 세금 번호를 확인하는 방법을 소개하겠다.     1. 세금청 세금청 Bundeszentralamtes für Steuern 홈페이지에서 세금 번호가 기재된 편지 재발송 신청을 하는 방법이다. 홈페이지에서 요청하는 대로 이름과 생년월일, 태어난 장소, 집 주소, 우편번호를 적은 후 Absenden 전송 버튼을 누르면 끝난다. 이 경우 최소 4주가 걸린다.   BZSt - Erneute Mit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