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산지 어언 1년 반. 침구 한 부분이 누래진 것이 아닌가. 누래진 침구나 옷 세탁에는 역시나 과탄산소다다. 베이킹 소다, 구연산도 좋다고 하는데 난 늘 과탄산소다를 사용했었다. 그래서 찾아봤다. 어디서 과탄산소다를 구할 수 있을지. 일단 독일어로 과탄산소다는 Fleckensalz, natriumpercarbonat. Ulrich natürlich Fleckensalz Natriumpercarbonat 로 찾으면 나오는 제품들이 100퍼센트 과탄산소다라고 한다. 베이킹 소다는 Reine Soda. 구연산은 Zitronesäure.
1. 구입처
데엠 DM, 로스만 Rossmann 같은 드럭스토어나 마트, 혹은 온라인에서 구입 가능하다.
1) 드럭스토어
데엠 혹은 로스만에서 아래 사진과 같이 [Fleckensalz]라고 쓰여진 제품을 찾으면 된다. 다만 얘네들은 100% 과탄산이 아닌, 탄산나트륨과 소다가 섞여있는 제품이라고. 한국에서 파는 과탄산소다 정도의 위력을 가지진 않았다고들 하는데 일단 접근성이 좋으니 사서 써보고 후기를 남기겠다.
* 드럭스토어에서 파는 베이킹 소다 Reine Soda가 효과가 좋다는 글을 보고 추가. 베이킹 소다를 넣고 90도 물로 세탁하면 된다고.
2) 온라인
구글에 [Ulrich natürlich Fleckensalz Natriumpercarbonat]을 검색하면 다양한 과탄산소다 제품이 나온다. 아래는 많이 언급되는 제품. 난 그냥 데엠가서 사야겠다.
2. 사용방법
평소 세제와 함께 과탄산소다(혹은 다른 산소계표백제) 한스품을 넣어 빨래하면 된다. 더 큰 효과를 보려면 뜨거운 물에 과탄산소다를 풀고 1시간 담가두었다가 세탁하거나, 삶는 것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표백력은 삶기, 담금 세탁, 바로 세탁기 사용 순으로 효과가 좋다. 추가로 과탄산소다는 세탁기 청소에도 아주 유용하다. 세탁기 통돌이 안에 과탄산소다 400g을 넣고, 안쓰는 걸레와 함께 일반 코스로 돌려준다. 찌꺼기가 남아있다면 내부를 닦아주고 한 번 더 헹굼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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