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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일기/독일 생활 정보

독일에서 감기에 걸렸다면, 감기약 추천

독일에서 감기에 걸렸을 때 병원 가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테어민도 귀찮을 뿐더러, 감기로 가봤자 차나 마시라고 하기 때문. (물론 병가 내려면 진단서 받으러 가야 한다) 그래서 대부분 약국이나 드럭스토어에서 관련 제품을 사서 복용하고,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걸로 병원을 대신하곤 한다. 독일에서 감기에 걸렸을 때 유용한 제품들을 알아보자.

 

 

 

 

 

1. 감기차 Erkältungstee 

 

감기에 걸렸다면, 일단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것이 국룰. DM, Rossmann 등 드럭스토어에서 감기차 Erkältungstee 라고 쓰여진 제품을 사면 된다. 드럭 스토어에는 여러 종류의 감기차 뿐만 아니라, 감기 캔디도 있으니 같이 찾아보자.

 

 

 

 

 

 

2. 종합감기약

 

약국에 가서 증상을 말하고, 종합감기약을 달라고 하면 된다. 대표적인 종합감기약으로는 그리포슈타트 체 Grippostad C가 있다. 하루 3번 두 알 씩 복용하면 된다.

 

 

 

 

 

 

* 감기 증세와 관련된 독일어

 

약사가 영어를 못할 가능성도 있으니 증상을 설명할 수 있는 독일어 단어를 알아가자. 감기 Erkältung, 독감 Grippe, 두통 Kopfschmerz, 콧물 Schnupfen, 열 Fieber, 기침 Husten. 

 

 

 

 

 

 

 

 

 

3. 코막힘, 콧물

 

콧물 감기에는 아스피린 콤플렉스 Aspirin Complex가 대표적인다. 발포형으로 물에 타먹는 약으로,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하루 최대 복용량은 6포이다.

 

 

 

코막힘에 생활이 너무 불편하다면 코 스프레이, 비강 스프레이를 써보는 것도 추천한다. 드라마틱한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코에 뿌려 줄 때마다 즉각적으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코 스프레이 전문 브랜드 오일린스 잘린 Olynth 제품을 구매하거나, 드럭 스토어에서 Nasenspray 라고 쓰여있는 제품을 사면 된다.

 

 

 

 

 

 

4. 목통증

 

목 통증이 있다면 엠자 타블렛 Emser Pastillen Halstabletten 을 먹어보자. 천연 소금으로 만든 약으로, 입 안에서 녹여 먹으면 된다. 유쾌한 맛은 아니지만 효과는 있따.

 

 

 

 

 

 

목캔디를 먹어보는 것도 방법이다. 유명한 목캔디로는 네오안긴 Neo-angin이 있는데, 이건 맛있다.

 

 

 

 

 

 

 

여기까지. 그냥 감기 증상이 느껴지면 초반에 그리포슈타트 체 Grippostad C 바로 먹어버리자. 아무쪼록 타지에서 건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