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상습여행자의 세계 여행 일지/아시아

이스탄불에서 일일 투어를 해보자, 마이리얼트립 소울 투어 후기 🇹🇷 🏰

튀르키예는 투어 상품이 상당히 잘 마련되어 있어, 전체 패키지 여행보다 자유여행을 하며 부분 패키지나, 일일 투어를 선택하는 편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풀 패키지 여행 시 선택 관광 압박도 없고 말이다. 또 그 지역에 오래 거주한 사람으로부터 혼자 갔으면 알지 못했거나, 보지 못했을 것들, 지나쳤 것들을 얻을 수 있어 좋다. 똑똑한 동행자를 얻는 느낌이 든달까. 결론적으로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

 

 

 

 

 

* 아래는 내가 선택한 이스탄불 일일투어. 가이드분이 친절하셨고, 터키 역사나 유적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계서서 여행이 더 즐거웠다.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방문했다면 꽤 오래 기다려 입장했을텐데, 단체로 가 빠른 입장이 가능했다. 이것만으로 투어가 가치있다고 느꼈다. 초행길이거나, 체류 시간이 아주 짧거나, 부모님을 모셔야한다면 일일투어 추천한다. 가격도 합리적이다. 인당 45,000원. 자세한 사항은 링크를 확인하자.

 

[3인이상할인ㅣ 7년연속후기판매순베스트셀러] 하이라이트

[3인이상할인ㅣ 7년연속후기판매순베스트셀러] 하이라이트 이스탄불 워킹투어ㅣ패스트트랙ㅣ터키의 후기, 가격을 확인하고, 지금 바로 마이리얼트립에서 예약하세요.

experiences.myrealtrip.com

 

 

 

 

 

1. 미팅 장소

 

투어 하루 전, 예약 시 기입한 카톡 아이디로 연락이 온다. 미팅 장소, 투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전해주신다. 그리고 당일 아침 8시 50분 돌마바흐체 궁전 내 시계탑 앞으로 향했다. 트램 이용 시 카바타쉬 Kabatas 에서 내리면 된다.

 

 

 

돌마바흐체 궁전 시계탑 앞, 소울 투어 가방을 메고 있는 분을 찾으면 된다. 투어 전 가이드에게 주요 관광지 입장료를 내고, 투어에서 이용할 무선송수신기를 받는다. 이어폰을 끼고 있으면 가이드와 떨어져도 설명을 들을 수 있다. 

 

 

 

 

 

2. 투어 코스

 

돌마바흐체 궁전, 블루 모스크, 예레바탄 지하 저수지, 히포드롬 광장, 아야 소피아, 톱카프 궁전을 차례로 도는 일정이다. 중간에 자유 점심 식사 시간이 있다. * 각각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바로 아래 첨부한 포스팅에서 확인하자.

 

 

 

1) 돌마바흐체 궁전 Dolmabahçe Palace

 

돌마바흐체는 터키어로 '가득 찬 정원'을 뜻한다. 오스만 제국 31대 술탄인 압둘메시드 1세 Sultan Abdulmecid 가 건축을 지시한, 오스만 제국의 마지막 황궁이다. 제국 말기 황제의 사치스러운 생활 웅장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건축물이다. 바로크, 로코코, 신고전주의 건설 양식, 그리고 오스만 건축의 전통적 요소를 전부 가지고 있다. 좌우 대칭이 그저 편안. 입장료 1500리라. 운영 시간 오전 9:00부터 오후 4:00. 월요일 휴관. 

 

 

 

베르사유 궁전을 모티브로 만들어져서일까. 궁전 내부가 정말 화려하다. 궁전은 285개 방, 44개 홀, 68개 화장실, 6개 목욕탕을 갖추고 있으며, 터키에서 가장 큰 단일 궁전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크리스탈 샹들리에도 구경 거리. 궁전 내부는 촬영이 불가하여 자료 사진으로 대신하겠다. 

 

 

 

 

 

2) 블루 모스크,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 Sultan Ahmed Mosque

 

아흐메트 1세의 주문으로 1609년에서 1616년에 걸쳐 지어진 모스크. 아야 소피아보다 더 크고 웅장한 모스크를 지어달라 요청했다고 한다. 색 도자기 타일이 모스크 안 벽면을 덮고 있어 블루 모스크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입장료 무료. 여성은 히잡 혹은 모자 착용. 기도 시간에는 입장 제한. 금요일 안식일로 오후에 오픈. 

 

이스탄불 블루 모스크,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를 가보자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 Sultan Ahmed Mosque 는 아흐메트 1세의 주문으로 1609년에서 1616년에 걸쳐 지어진 이슬람 사원이다. 청색 도자기 타일이 모스크 안 벽면을 덮고 있어 블루 모스크라는 애칭으로

hyeyonism.tistory.com

 

 

 

거대한 중앙돔 옆으로 6개의 미나레, 첨탑이 서있다. 대부분의 모스크는 보통 4개 이하의 미나레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당시 술탄이 모스크를 금(터키어로 알튼)으로 지으라 한 것을, 건축가가 6(터키어로 알트)으로 잘못 알아들어 6개의 미나레를 세웠단다. 2025년 1월 기준, 현재 첩탐 하나 공사 중.

 

 

 

내부로 들어서면 저절로 그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다. 푸른색 타일, 스테인드글라스에서 쏟아지는 햇빛, 조명, 그리고 기도하는 무슬림들. 돔이 돔을 받치는 구조로 기둥을 최소화하여 개방감이 엄청난데, 이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주는데 큰 역할을 하는 듯하다.

 

 

 

 

 

3) 히포드롬 Hippodrome

 

3세기 초에 건설된 원형 전차 경기장이다. 7만에서 10만명 수용 가능한 전차 경기장으로, 비잔틴제국의 중요한 국가행사는 이곳에서 열렸다. 영화 ‘벤허’의 전차 경주 장면의 배경으로도 유명하다. 위치는 블루모스크 바로 앞, 술탄아흐메트 광장 Sultanahmet Square. 광장에 위치해있어 입장료 없음. 

 

이스탄불 히포드롬, 술탄아흐메트 광장을 둘러 보자

히포드롬은 3세기 초에 로마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에 의해 건설된 원형 전차 경기장이다. 7만에서 10만명 수용 가능한 전차 경기장으로, 비잔틴 제국의 중요한 국가행사는 거의 이곳에서 열렸

hyeyonism.tistory.com

 

 

 

지금은 안타깝게도 경기장 안에 있던 오벨리스크, 구조물만 남아있다. 그러니까 그 터와 유물을 보는 셈. 경기장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었으면 로마의 콜로세움같았겠다 싶었다.

과거 모습. 멋지다.

 

 

 

 

 

 

 

 

 

4) 예레바탄 사라이 Yerebatan Sarayı

 

동로마 제국 시대의 지하 저수지. 예레바탄 Yerebatan 은 터키어로 "땅 속에 가라앉은"이라는 뜻으로, 저수조가 지하에 위치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개인 입장 시 엄청난 줄을 기다려야하는데, 투어를 통해 단체 입장을 해 빠르게 입장했다. 빠른 입장이 투어의 장점이 아닌가 싶다. 입장료 900리라. 오디오 가이드 포함시 1000리라. 

 

이스탄불 예레바탄 사라이를 구경해보자

예라바탄 사라이  Yerebatan Sarnıcı 는 동로마 제국 시대 만들어진 저수조이다. 예레바탄은 터키어로 "땅 속에 가라앉은"이라는 뜻으로, 저수조가 지하에 위치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1.

hyeyonism.tistory.com

 

 

 

예레바탄 사라이에는 총 336개의 대리석 기둥이 서있다. 이 기둥들은 각기 다른 신전에서 가져온 것으로, 저마다 독특한 형태와 문양을 지니고 있다. 그중에서도 그리스 신화 속 '메두사'의 모습을 새긴 두 기둥이 가장 인기가 많다. 

 

 

 

 

 

5) 아야 소피아 Hagia Sophia *

 

성소피아는 ‘성스러운 지혜’란 뜻으로 그리스어로는 ‘하기아소피아’로 표기되고 터키에서는 ‘아야소피아’라고 부른다. 로마와 비잔틴 제국 시대에 성당으로 지어졌으나, 오스만 제국 시절에 이슬람 사원, 모스크로 바뀌었다. 세계 1차 대전 패배 이후 튀르키예가 건국되면서 1935년 박물관이  되었다가, 2020년 에르도안 대통령이 이슬람 지지층 결집을 위해 다시 모스크화하였다. 입장료 25유로, 970리라. 카드 결제 가능. 여성은 히잡 혹은 모자 착용. 

 

이스탄불 아야 소피아, 성 소피아 모스크를 둘러 보자

성 소피아 Hagia Sophia Grand Mosque 는 ‘성스러운 지혜’란 뜻으로 그리스어로는 ‘하기아 소피아’로 표기되고 터키에서는 ‘아야 소피아’라고 부른다. 로마와 비잔틴 제국 시대에 동반 정교회

hyeyonism.tistory.com

 

 

 

때문에 기독교와 이슬람 문화가 독특하게 혼합된 건축물이 되었다. 기독교의 흔적인 모자이크와 프레스코화가 남아 있는 동시에, 모스크로 전환되며 기도 방향을 표시나는 미흐라브, 미나레, 캘리그래피 패널 등 이슬람적 요소도 볼 수 있다. 

 

 

 

 

 

6)  톱카프 궁전 Topkapi Palace

 

오스만 제국의 술탄들이 1459년부터 1922년까지 400년 간 살던 궁전이다. 현재는 8만 6,000점의 보물을 소장한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 입장료 2000리라. 화요일 휴관.

 

 

 

 

3. 해산

 

9시 경 시작한 투어는 5시 경 종료되었다. 톱카프 궁전 내에서 해산해, 이후는 자유롭게 움직였다. 본인은 갈라타 타워와 주변을 돌아다녔다. 일몰 시간에 맞춰 피에르 로티 언덕에 오르는 것도 좋은 선택일 듯!

 

 

 

 

 

* 아래는 내가 선택한 이스탄불 일일투어. 일일 투어로 부지런히 다니면, 하루에 이스탄불 랜드마크를다 둘러볼 수 있으니 이스탄불 체류 시간이 짧은 분들에게는 정말 추천한다. 

 

[3인이상할인ㅣ 7년연속후기판매순베스트셀러] 하이라이트

[3인이상할인ㅣ 7년연속후기판매순베스트셀러] 하이라이트 이스탄불 워킹투어ㅣ패스트트랙ㅣ터키의 후기, 가격을 확인하고, 지금 바로 마이리얼트립에서 예약하세요.

experiences.myrealtrip.com

 

 

 

 

 

3. 하루 총 비용

 

하루 동안 쓴 금액을 정리해보았다. 일일 투어에는 입장료, 식사, 교통비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추가로 쓴 비용까지 포함했다. 투어 비용 45,000원. 입장료 총 5,370리라. 교통비 60리라. 점심 식사 400리라. 한국 돈으로 약 27만 원. 이스탄불 주요 관광지 입장료가 정말 비싸다. 입장료만 22만 원 정도 들었으니 말이다. 자국민 입장료와 외국인 입장료의 엄청난 간극이란. 우리 나라도 외국인 대상으로 제발 이렇게 올리자.

 

 

 

 

 

 

그럼 부디 좋은 여행되시길!

 

 

 

* 직접 구매하여 다녀온 투어이고, 추천드리기에 포스팅을 작성하였습니다. 다만 이 포스팅은 마이리얼트립 마케팅 파트너의 일환으로, 구매 시 수수료를 제공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