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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일기/독일 생활 정보

06. 독일 워킹홀리데이 비자 받아내보자

 

만 18세 이상 30세 이하에, 독일에 오고 싶은 청년들아. 독일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아주 꿀 그 자체이니 놓치지 마시길. 비자 받아내기 너무 쉽다는 말. 하지만 기억해야할 것이 있다. 워홀 비자로 독일에 와서 돈을 벌 생각은 접는 게 낫다. 이 나라는 워홀 비자를 가진 당신을 뜯어 먹고 싶습니다하는 느낌이랄까.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돈 쓸 마음으로 와서 독일어를 배우고 여행을 하는 편이 낫다. 무슨 말인지는 오면 안다.

 

 

 

0. 신청 자격

 

먼저 신청 자격을 확인하자. 본인은 딱 만 30세 나이에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받았다. 나이 많다고 거절될 가능성 크게 없는 워홀 비자가 바로 독이 워홀 비자.

 

- 만 18세 이상 30세 이하인 자

- 대한민국 국적인 자

- 자녀를 동반하지 않는 자

- 배우자 동반 불가 (함께 신청은 가능)

 

 

 

 

 

1. 온라인 예약

 

온라인 예약부터 하자. 아래 링크에서 예약을 할 수 있다. 테어민 지옥 시작인가. 1, 2달 정도는 예약이 다 차있다고 하니 웬만하면 온라인 예약부터 하자. 6개월 전도 좋다. 만약 시간이 얼마 없다면 취소 날짜를 노리는 수밖에 없다. 오늘, 내일 아침에 해당하는 날이 보통 취소되니, 서류를 몽땅 준비해두고 무한 클릭하자. 예약에 성공하면 메일을 받는데 그 메일을 인쇄해 가져가야하니, 보관함에 잘 보관하도록.

 

 

RK-Termin - Bereich wählen

Terminvergabesystem des Auswärtigen Amts — Seoul Bitte wählen Sie einen Bereich aus Terminvergabesystem Botschaft Seoul D/KOR Hier können Sie einen Termin für folgende Angelegenheiten buchen: 하기 업무 관련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 Ehe

service2.diplo.de

 

 

 

 

 

2. 서류 준비

 

준비해야할 서류를 간단하게 정리해보자. 아래 주한독일대사관 홈페이지에서 상세 설명을 볼 수 있고, 또 필요 서류를 다운 받을 수 있으니 먼저 확인하자. 

 

- 비자신청서

- 여권 

유효기간 6개월 이상, 여유 페이지 최소 2장 이상

- 여권 사본 

- 여권 사진 

6개월 이내 촬영
- 재정 증명서 원본

최소 2,000 유로 이상 입금 되어있는 본인 명의 통장의 잔고 영문 증명서, 1주일 이내 발급된 증명서만 인정

- 보험 계약서 원본

해외에서 책임, 의료, 사고 보험 각 30,000유로 이상 보장되는 보험 영문 증명서. 원하는 체류 기간만큼 보장되어야 함.

- Motivation Letter 

여행 제외하고 이전에 독일 체류 허가를 받은 경우, 체류 기간이 1년 미만일 경우, 기혼일 경우, 만 18-20세 혹은 28-30세인 신청자

- 예약 메일 인쇄본

- 수수료 75유로

신청 당일 환율로 계산하여 원화로 지불. 

 

* 본인은 만일을 대비해 각 서류를 2매씩 뽑아서, 두 개 파일에 정리해갔다. 물론 파일 하나만 제출했다. 

 

 

워킹홀리데이 비자

개요 독일연방공화국과 대한민국 간의 워킹홀리데이 비자(관광취업을 위한 사증)협약이 체결되어 2009 년 4 월 19 일자로 발효되었다. 본 협약의 취지는 한국의 젊은이들이 독일의 문화와 일상생

seoul.diplo.de

 

 

 

 

 

 

1) 비자신청서

 

비자신청양식은 위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독일어를 한다면 독일어로, 영어가 편하다면 영어로 작성하면 된다.

 

 

 

 

 

2) 재정증명서

 

본인 명의 통장에 최소 2,000 유로 이상 잔액이 있는지를 증명하면 된다. 어느 은행을 가든, 어느 은행 앱이든 재정증명서 발급은 가능하다. 본인은 카카오뱅크를 사용했다. 편하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통합잔액증명서(영문)"을 검색. 발급 방법으로 PC 출력 선택, 통화를 유로로 바꾼 후 잔액 증명서를 받으면 된다. 영문으로 받는 거 잊지 말자.

 

 

 

 

 

3) 보험계약서

 

해외에서 책임, 의료, 사고 보험 각 30,000유로 이상 보장되는 보험에 가입하면 된다. 체류하고 싶은 기간만큼 보장되어야한다. 즉 1년 짜리 비자를 받으려면 1년 짜리 보험에 가입해야한다. 본인은 현대해상 해외장기체류보험으로 가입했다. 독일 워킹홀리데이를 위한 보험이라고 말하면 알아서들 해주신다. 진짜 빠르다. 역시 한국. 아래 링크를 통해 카톡 상담 가능하다. 광고 아니고 소개. 

 

 

나눔워홀정보센터

안녕하세요. 나눔워홀정보센터입니다. 전 세계 국가별 워킹홀리데이 정보를 나누고 있습니다.

pf.kakao.com

 

 

 

 

 

4) Motivation Letter 

 

독일에 머무는 1년 동안 무얼하고 싶은지 적으면 된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독일에서 문화, 언어, 사람 등 경험한 후 한국으로 돌아와 무언가를 하고 싶다"는 식의 내용이 가장 좋다고 한다. 나도 그렇게 적었다. 요즘은 Chat GPT도 있으니 아주 무난하게 적을 수 있을 듯.

 

 

 

 

 

5) 예약 메일 인쇄본

 

테어민, 예약에 성공하면 메일 하나를 받는다. 메일에도 기재되어 있지만 메일을 인쇄하여 대사관 방문시 지참해야한다. 아래는 메일 내용 일부.

 

 

 

 

 

 

3. 대사관 방문 

 

서류 준비가 끝났다면 잘 챙겨서 주한 독일 대사관을 방문하자. 서울특별시 중구 한강대로 416 서울스퀘어 8층. 서울역 앞이다. 서류와 수수료를 내면 끝이다. 여권은 당일 못 돌려받는 게 맞다. 안내받은 날짜에 다시 대사관을 방문하여 비자 스티커가 붙여진 여권을 찾아가야 한다. 비자 스티커 보면 기분이 되게 좋을 걸.

 

 

 

 

 

성공하길 바라며. 쉬워. 파이팅.